죽음이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마음이 무겁고 슬픕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가올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한 번쯤은 ‘죽음준비노트’를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죽음준비노트란 무엇인가요?
죽음준비노트는 말 그대로 나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노트입니다. 이 노트에서는 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됩니다. 또한 나와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 유언장을 쓰고, 장례식 절차 등과 같은 사후 처리 방법까지도 기록합니다.
죽음준비노트를 써 본 적이 있으신가요? 죽음준비노트를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 중 대부분은 현재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것일 겁니다. 그러나 정작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는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죽음준비노트를 쓰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남은 가족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아직 그런 경험이 없더라도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상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이러한 감정은 슬픔뿐만 아니라 죄책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면, 또는 그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면 스스로를 탓하거나 자책하기도 했을 겁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생 후회하면서 살 순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남겨진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떠난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남아있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 번째로는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게 맞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이지만, 막상 닥치면 두렵고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주변 상황마저 여의치 않다면 더욱 그러할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다 보면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테니까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짧은 인생이지만 가치 있게 살다 가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치는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선 우선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고, 나아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거라 믿습니다. 그러니 부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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