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우울증은 병이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확실히 병이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은 말 그대로 마음이 우울해지는 병입니다. 잠도 잘 못 자고 입맛도 잃어버리고 집중력이 낮아져 매사에 무기력해집니다.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죽음에 대한 생각도 자주 듭니다. 이런 증상들을 방치하게 되면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호르몬 변화 등 많은 원인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도 우울증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취업난 등 경제적인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8만 명 이상의 20~30대 청년들이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심하면 항 우울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라는 물질)로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약물치료로는 일시적일 뿐 사실 완치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질병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울증 예방 방법
1.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취해야 합니다.
2. 당연히 술이나 담배를 피해야 합니다.
3. 역시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강화 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
4. 매일 아침 짧게는 10분이라도 편안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눈을 감고 깊게 호흡하면서 명상훈련을 하면 좋습니다.
5.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각종 즐거운 모음에도 참석하는 적당한 대인관계가 필요합니다.
6. 물론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7.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다 보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취미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8. 우울증은 스스로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러니 믿을 만한 사람에게는 솔직하게 털어놓고 낫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울증 환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의 형태
우울증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1. 우울증 환자에게 이해와 지지의 말을 해주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환자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환자가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2. 환자가 우울증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식사나 청소, 약물복용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3. 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환자나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4. 환자가 친구들을 만나고, 취미를 즐기고, 규칙적인 운동도 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우울증은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이기 때문에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 우울증은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병입니다. 따라서 환자와 친구들은 우울증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환자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사회적 지원은 우울증 환자에게 중요합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극복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우울증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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